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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생각 3부 - 일반소비자의 생각

by NAMU Global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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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내용을 통해 국내 중고차 시장과 현대의 생각을 알아보았습니다.

3부에서는 일반 소비자로서 우리가 해야 할 생각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일반 소비자는 어떤 생각을 해봐야 할까?

 

Q. 일반 소비자에게 장점?

 

먼저 "중고차량 품질의 평균치 상향" 이 있겠습니다.

전국 인프라망과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중고시장의

양품 매물은 전부 현대 중고차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무려 중고시장의 80% 정도가 현기차인데 이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두 번째로 "인증 중고차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인증 중고차 사업부 서비스로 보증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이는 구매 시 매물에 대한 심리적 고민이 확 줄어드는 영향이 있습니다.

전문 현대중고차 중고 대리점이 발족하면서 접근성도 좋아질 것입니다.

 

 

세 번째, "중고차 구매비용 부담 저하"가 떠오릅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에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털 등의 자회사가

충분히 금융업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와 같이 1금융권의 대출을 통해 중고차를 구매하는

일련의 과정이나 혹은 중고차 사채를 사용하는 일이 없어지거나

훨씬 간단하게 합리적인 이율로 이용 가능한 장점이 예상됩니다.

 

 

네 번째는 "중고시장 전반의 양지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거래란 본래 신뢰를 기본으로 하는데 현재 중고시장은

불신을 깔고 거래를 하기에 소비자/판매자 양측 모두 힘든 상황입니다.

대기업의 이미지를 통해 중고시장 전반이 양지로 올라올 것이고,

관련법의 개정 또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Q. 일반 소비자에게 단점?

 

아마도 제일 큰 걱정은 "중고시장 독점"입니다.

위에 적은 듯이 많은 장점도 존재하지만 독점 앞에선

모두 양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양품 중고매물의 집중"이며

 2가지 선택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의도치 않은"

중고시장 신예 거물인 현대차는 매물 매입 시 마진을 거의 떼지 않고

매입할 수 있습니다. 시장 혼란을 야기할 수 있지만 대기업의

장점을 활용 안 하는 사례는 못 봤습니다.

이는 중고차를 팔려는 사람들에겐 10만 원이라도 더 쉽게 쳐주는

곳을 찾게 마련인 순리에서 당연히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구조는 오히려 현대차에서 양품만 선택해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매물들은 시장에 있는 양품들을 흡수할 것입니다.

 

 

"의도될 수 있는"

현대는 적당한 품질의 중고매물을 매입하여도 자체 기준을 낮추거나

부합하는 항목을 변경해 중고시장의 양품 판단기준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닛 볼트 푼 흔적은 단차 조정으로 인한 것으로 사고가 아니다.

R엔진의 내구성을 보아 15만 Km는 양품으로 분류된다.

등 아사 모사한 내용을 여러 명분으로 재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럼 더 많은 매물이 양품으로 편성될 것이고, 맹목적인 신뢰를 가진

소비자들에 의해 "에이 대기업이 그러겠어~", "그래도 현대잖아~"와

같은 소비자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는 중고시장의 품질 대비 가격 상승이 전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고,

나아가 올라간 중고시장 매물 가는 신차 출시가를 밀어 올릴 수 있습니다.

(매매와 전세가 차이를 통한 전세로 매매가 밀어 올리기와 비슷합니다)

 

결국 소비자끼리 기다 아니 다를 논하는 또 똑같은 싸움거리가 되겠지요.

아니라고요? 현재 인증 중고차 운영하는 곳 보면 대부분 브랜드가 그렇습니다.

물론 꼭 따라간다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도 이미 보고 있잖아요?

 

 

 

 

 

두 번째는 "신차 보증시스템의 의문" 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창 테슬라의 하드 캐리를 통한 전기차 시대로

빠르게 접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접해보지 못한 미래가 다가오면서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같이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시대가 옵니다.

현재 현기차는 신차에 대해 배터리 보증을 해주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EV케어서비스

 

근데 잘 생각해봅시다.

전기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차량의 원가 중 40%는 배터리입니다.

근데 배터리 효율이 90%가 되었다고, 신차 보증으로 바꿔준다?

완성차 독점 대기업이 바보인가요? 아니면 우리가 너무 착한 생각만 하는 걸까요?

 

애플 정책 볼까요?

애플은 신품에 대하여 1년여 동안 리퍼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리퍼 정책 뭔가요? 새 거 수리해서 주는 것이 아니라 수거 후

수리한 제품으로 "바꿔" 주는 것이죠? 이와 같은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애플 리퍼비쉬 사이트 공지 "새것과 다름없는"

 

중고시장으로 들어온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품질과 상관없이

전기 배터리를 회생시켜 신차 보증으로 올릴 수 있다는 겁니다.

구조상 뜯으면 상해서 안된다고요? 그럼 뜯어서 안 상하게 만들어 팔겠죠?

왜? 원가의 40%에요. 장사하는 사람이 바보가 아닙니다.

 

일론 머스크가 배터리 가격을 바닥까지 낮추겠다 했지만 5년 이상 예상하죠?

기업 입장에서는 그렇게 빡빡하던 교환정책을 느슨하게 하면서 동시에

재활용에 대한 이미지를 친환경으로 접근한다면 돈 적게 들이고

이미지 좋아지고, 비용 절감되고 맹목적인 신도를 더 만들 수 있게 될 겁니다.

 

아래는 정말 좋고 법적으로 마땅히 해야 할 완성차업체의 역할이기도 하지만

이런 광범위한 정책은 내부적으로 어떤 용도로든 활용될 수 있습니다.

 

 

 

 

상상의 나래만 펴는 거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도 많지만

미리 여러 생각을 통해 기업을 검증해보고, 올바른 판단을

하는 데 있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맞다는 생각으로

취지가 비난보다는 비판으로 접근해 본 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2부 현대의 생각에 대해 약간의 생각을 덧붙여 보려 합니다.

 

앞으로 올 전기차 시대에 배터리 통계를 자체적으로 구할 수 있다.

신차 판매 이후 중고차 시장으로 들어간 차량에 대해서 회수 및

성능 통계 작성이 불가하였으나 시장 대다수의 매물을 끌어들이게 되며

배터리의 효율성에 대한 통계를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현대차 기술 연구에 있어 시장에 돌아다니는 고품에 대한 분석으로

기술 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질 것입니다.

이로 인한 신기술의 혜택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듯이 소비자에게 실험하는 브랜드라서 신뢰는 의문입니다.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양품 질의 최초 설계에서 자체적 통계를 통해

원가절감 설계로 변경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차 가는 그대로이면서.

(주주한테도 안 좋아요. 실적 좋다고 주주배당 많이 하나요? 안 해요 ^^ 직원 보너스를 주지)

 

 

중고차 수출시장 진출 가능.

앞전 내용에서 적었듯이 중고차라는 길을 터는 게 어렵지

중고차 시장 진출하면 내수만 할까요? 인프라도 글로벌인데.

수출업자 시장도 진출할 겁니다.

 

수출시장에 있어 국가산업인 만큼 현대가 진출하면 물론!

더욱 체계화되고 양질의 시장을 만들어 내겠지만은 기존

수출 매매상사들에게는 더없이 큰 벽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상생구조가 만들어지기보단 오히려 군림하는 구조를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 일단 새로운 시장에 대해서는 법이 못 따라가니까요.

(안 따라가는 건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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