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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주가 물렸어요 환불안되나요 따상상 실패 (BTS주식)

by NAMU Global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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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엔터 상장으로부터 3거래일 장이 마감했습니다.

여기저기 뉴스만봐도 환불요청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빅히트 주가 왜 이렇게 됐는가에 대해

이렇게 된이상 무엇을 되돌아 봐야하는가..

에 대하여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3거래일 마감현 주가 차트 입니다.

하.... 공모가 135,000원 주가가 시작은 따상으로 했으나

단 한명도 안빼고 모두가 같은 생각이었을까요?

 

애시당초 2020년 10월 15일 상장일 유가증권 거래시작 후

약 1분동안은 단 1주도 거래되지 않았습니다.

 

왜?

 

모두가 눈치 싸움을 한 겁니다...

우리는 그동안 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 상장을 봤거든요.

 

하... 근데 2주를 매도한 용기 있는 분 덕분에 바로 더블 + 상한가

호가창이 옮겨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백만주가량의 상한가호가 매물에서 2분여동안

다시 단 1주도 매도물량이 나오지 않으며

매수호가에 힘이 빠지는걸 눈으로 모두가 보고 있었죠.

분위기 이상했습니다..... 쎄한게 누가봐도 아래로 꽂겠다였죠...

 

그렇게 시작한 첫 날 장은 30만 ~ 34만 정도를 지켜주나 싶었습니다.

사실 이런 주가를 받쳐주고 조정이 이어지면 지지선이 될 수도 있겠거니 했습니다.

왜냐 상장전 장외 적정주가가 30만원 초중반이었기 때문이죠.

또 BTS의 글로벌 영향력도 믿음에 한 몫 한다고 생각한 점도 말이죠.....

 

하지만 역시나였을까요.... 기관매도 쏟아지면서 하방꽂았죠....

 

 

 

첫 날 라이브 영상 보시죠.

이걸 보면서 호가의 힘이나 쏠리는 방향에 대해서 느끼는 바가

없다면 대응이 안되는 겁니다...ㅠㅠ 더 이성적으로 보셔야해요.

여기서 보셔야할 포인트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1. IPO과열 시장에서 주식시장 모두가 보는 주식 상장 호가창

2. 본 장 전 쌓이는 매물대 호가의 힘과 분위기

3. 모두의 시나리오 속에 있는 따상을 향해 가는 호가 힘

4. 주당 가격이 높이 형성되어 매수대기물량이 애초에 얼마 없는 것

5. 그 호가 대기물량마저 빠지고 있는 것

6. 빠지는 주문량이 순식간에 몇 천, 몇 만 주 인 것

7. 따상 이후 체결 방향과 힘

 

 

 

 

결국엔 첫날 오전에 힘이 빠지더니 점심쯔음 직장인들이 받치고 

그 이후로는 주르륵 흘러내리고 말았네요.

빅히트 3거래일 본장 마감 3분봉

하... 볼 때마다 육성으로 한숨나오는 차트입니다.

보조차트? RSI? 매물대? 볼 필요가 없거든요...

혹시나 물리신분은 MACD 절대 보지마시고.... 제발..

 

사실 IPO시장 자체가 우리가 과열하기 전에도

첫 날떠블 오르고 상한가 갈 수는 있는데

떠블 오르고 내리는건 -10% 까지누가봐도 이상한 구조였어요.

 

IPO시장은 기관 꽁돈 챙기기 수단이었어요 이미....

 

 

저 차트를 누가 만들었는지도 조금 보겠습니다.

다 갖다가 팔기만한 기관/외국인과 다 받아준

개인의 합작입니다.

 

그럼 개인투자자는 왜 이걸 다 샀을까요?

 

기도메타 + 맹목적인 믿음 + 한국인의 삼세번

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국인의 삼세번은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와

같은 따상상에 학습이 된 것과 그럴 것이라는 기대감입니다.

사실은 모두 독립시행과 같은 것인데 말이죠...

 

 

그럼 기도메타와 맹목적인 믿음 이거 근거 있냐구요?

이 두가지는 뉴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혹시나 환불 검색하십니까.

환불... 이거 진짜 안 알아보고 그냥!!!!!!!!

대출이고뭐고 다 끌어서 하신겁니까...ㅠㅠ

 

제가 IPO 흐름에 대해서 글 쓴거만 봐도

기업공시 사이트에 저렇게 버젓이 써있습니다.ㅠㅠ

 

지금와서는 사실 던져버리기도 애매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뒤늦은 손절을 할 때는 하한가 맞을 때와 같은

극적일 때지 이렇게 경사지면서 꾸준히 내리면 못팔아요.

 

 

차라리 다행입니다. 제가 우려하던 원싱어원더 사태만 아니면

적정주가는 여러 증권사 의견제시처럼 30만원은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싱어원더 자체가 모 아니면 도 라는게 문제죠...

 

 

그래도 개인투자자의 장점이 어떤거라 생각하십니까?

기관/외인과 같이 기간 내 수익률을 올리지 않아도 되는

시간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비트코인 부터 우리는 이 것을 '존버'라고 하지요.

(물론, 신용이나 대출로 본 장 매수하신분들은.. ㅠㅠ)

 

 

이제 3거래일입니다. 너무 걱정 마시라고 증권사 목표주가를 공유드립니다.

물론 이대로 간다는 것이 아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 분들의 목표주가가 명분이되

주가 상향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현재 제시된 목표금액이 따상에 못미치긴 합니다.

그 가격이 어떻게 산출된건지는 계산안해본 사람 우리 모두 잖아요?

단 칼에 오르면 위험한 법. 천천히 어깨 들쳐메고 같이 가야합니다.

 

 

하나금투에서는 현재는 과대 평가하였으나

하반기 매출부터 받쳐 준다면 호의적이라는

아래와 같은 전망을 내놓고 있으니 희망가져봅니다.

 

“당분간 투자 심리는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매출이 4,000억원이면 하락한 현 주가 수준이 매우 적정하나 5,000억원 내외면 하반기만 1,000억원, 내년은 약 2,000억원을 과소추정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5,000억원에 근접한다면, 내년 매출 컨센서스(1조200억원)은 반드시 상향될 것”

- 하나금투 이기훈 연구원님 의견 -

 

이렇게 오늘 우린 또 배웠습니다.

 

1. 모두가 아는 것은 호재가 아니다.

2. 삼세번은 막연한 믿음이다.

3. 나만의 대응 시나리오는 있어야 한다.

4. 지금 안팔면 욕심이다.

5. 더 오르면 내 것이 아닌거고.

6. 나만의 근거를 갖자.

 

 

마지막으로 제가

항상 주식하면서 멘탈관리할 때 떠올리는

제일 와닿는 대사 하나 공유드리고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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