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욕조/샤워 수전 새 제품으로 쉽고 간단하게 교체하기
오늘은 우리가 하루에도 몇 번이고 사용하는
샤워/욕조 시설에 달린 수전을 셀프 교체하는 법을 알아볼게요!~
아마 이걸 교체하려고 하신다면 거의 모든 상태는 비슷하실 거에요.
이사를 가셨거나 아니면 너무 오래 사용하셔서 바랬거나 인데요!
사실 살면서 교체하려면 이게 또 일입니다... ㅋㅋㅋ
순서대로만 하면 제일 쉬운 수전교체 제가 먼저 해봤으니 알려드릴게요.
일단 현실로 돌아오면 이런 모습이실 거에요? ㅎㅎ
저 같은 경우엔 이사하면서 기존에 쓰던 욕조/샤워 수전을 바꾸려고 하는건데요
아우.. 처참하죠? ㅋㅋㅋㅋㅋㅋ 오래 쓴거 같아요 ㅎㅎ
샤워기 걸이가 고정이 안되서 옆으로 인사하고 있네요.... ^^;;
항상 교체에 제일 처음은 해체죠?
제일 먼저 할 일은 수도관과 수전에 연결된 너트 부분을 풀어야해요.
근데!!!!!!!!!!!!!!!!!!!!!!!
제일 먼저 할 일보다 먼저 할 일은!!!!!!!!
무조건 양수기함 가서 물부터 잠그세요!!!
아파트면 현관나가서 벽면 보시면 있는 양수기함을 여시고
냉/온수 모두 잠궈주시면 됩니다.
수도를 잠그고 났다면 부숴야.. 아니 해체해야겠죠?
먼저 수전을 틀어서 수도에 있는 물을 전부 빼고 확인한 후
공구를 이용해서 아까 보여드린 너트 부분을 풀어줍니다.
그럼 분명 한 쪽은 잘 빠지고 나머지 한 쪽은
저런 식으로 절대 사람의 힘으로 안돌아갈겁니다 ...ㅋ
여기서부턴 망치로 쾅쾅 쳐주시면서 뺴면되는데!
주의할 점은 세게안치면 안돌아가는데 느낌에
"이거 이러다간 풀지 못하고 부숴져 버릴 것만 같아... "
라는 생각이 들게되는데 정상이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부수세요.
자 !!! 다 뺐으면 새로운 욕조/샤워 수전을 설치해야겠죠?
그 전에 먼저 저는 주변부에 있는 이물질들을 물티슈로 전부 닦아주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실리콘을 배관 주변에 발라서 방수처리하시는 것도 추천 드릴게요.
먼저 배관과 수전을 잇기 전에
"테프론 테이프" 라는 것을 나사산에 감아주어야 합니다.
테프론 테이프는 실 테이프라고 하는데
왜 감냐면요!!
물이 저기를 통해 누수가 될 수도 있어서
모든 수전을 결합할 때는 필수로 해야합니다!!
테프론 테이프를 일정길이만큼 풀고 새끼꼬듯이 꼬아주고
수전 나사산에 맞게 감아주시면 되요!
(제가 한 것의 반만하셔도 됩니다. 이 이상은 물리력으로 못넣으실 거에요..)
자 이제 이걸 돌려서 끼워야하는데 분명 몇 바퀴 안돌고 힘으로 못 돌릴거에요.
테프론 테이프 마찰력이 생각보다 매우 강하거든요ㄷㄷ
그럼 저처럼 걸레를 두껍게 만들고 망치로 톡톡쳐서 냉/온수 둘 다 장착하시면 됩니다.
자 이제 공정 거의 다 끝났습니다.
여기서 이제 샤워하면서 설치하실 거 아니면 꼭!!!
역류방지 고무를 사진과 같은 방향으로 넣어주셔야합니다.
(전 저거 안넣고 양수기함 틀고 집에 들어왔다가 샤워하고 다시 양수기함 잠그고 또 했습니다 ^^)
자 그럼 이제 다시 양수기함 트시고!!!
물 정상적으로 나오면 성공!!
(여기서 팁은! 수전 수평이 안맞다면 걸레 두껍게 하시고 망치로 톡톡!!!)
이제 남은 건 샤워기 거치대인데요!
저는 높이조절 거치대가 아니라 고정형을 사용할 겁니다.
왜냐면 저 꽃이 있는 타일 덕분에 뭘해도 안되요.
(오열)
먼저 기존에 고생한(썩어가는) 고정형 거치대부터 빼주시고!
새로산 수전에 맞는 구멍을 타공해야하는데
화장실 타일이 도기라서 전동드릴이 필요합니다.
해머드릴 기능이 있는 전동드릴이어야하고, 전압이 높아야합니다.
성인남성, 헬스근력보유자도 이거 체중싣고 근력으로 밀어도 드릴 앞부분이
녹아서 뿌러집니다. 네.. 제가 그랬어요 ㅋㅋㅋㅋ
무튼 시멘트 앙카보다 좀 큰 구경으로 벽에 구멍을 내시고,
망치로 톡톡 두들겨서 앙카 넣어주시고 고정형 거치대 나사 고정해주시면 성공!
이렇게 근력향상의 중요성과 우리는 왜 이 수전교체를
인건비 주고 맡기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셀프로 할만해요.
제가 생각하기에 홈 스타일링등
"홈" 들어가면 그냥 다 귀찮아서 안하는거지 충분히 누구나 할만 합니다.
오늘의 욕조/샤워 수전 교체의 꿀팁 2 + 1개!!
1. 양수기함을 잘 닫고, 열자.
2. 역류방지 고무를 끼지 않은 수전은 분수대와 같다.
3. 근력을 길러 타일도기를 힘으로 이길 수 있게 강해지자.
안전이 최우선이니 장갑 꼭 끼시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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