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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후기/IT | 전자기기

[체리키보드] 기계식키보드 토체프 (듀가드 X 씽크웨이) - 키감에 모든 것을 걸다.

by NAMU Global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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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를 사고 싶은데 저가형은 싫고

키 감을 위주로 만드는 제대로된 브랜드를 사고 싶은데

20만원 이상은 너무 과하고...

한 번에 제대로된 물건을 오래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

 

제가 그 고민 먼저 했으니 오늘 보여드릴

"토체프 갈축" 기계식 키보드

어떤 매력이 있는지 같이 보시죠!

 

 

 

자 먼저 토체프와 토체티는 뭐가 다른가?

 

토체프와 토체티

기계식 키보드에는 감성이 가득한 텐키리스 (10Key less) 와

어떤 상황에서도 키보드의 기본을 갖고 있는 풀키 가 있어요.

 

이번 듀가드 X 씽크웨이 콜라보 녀석들 중에는

 

토체티가 숫자패드가 없는 텐키리스 이고

토체프가 키보드의 기본인 풀키를 담당하고 있어요.

 

 

저는 게임도 즐겨하지만 여러가지 문서작업도 동반하기 때문에

키패드가 없는 것은 영 불편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풀키 방식의 "토체프 갈축" 을 구매했습니다!!

 

구매는 씽크웨이 정식 사이트에서 구매하였고,

여기서 구매하시면 손목보호대와 컵받침을 사은품으로 줍니다!

(사실 무쓸모)

 

www.th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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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축 선택은 뭘로 해야하는가?

 

아 이거 제일 어려운 이야기 입니다.

왜냐면 실제로 뭘 사야 좋을지에 대해 이런 물건도 존재하거든요..ㅋㅋ

기계식 키보드 테스터 세트

눈알 빠질 것 같고, 벌써 그냥 사기 싫어지죠..?ㅋㅋㅋㅋ

사실 모든 물건이 그렇듯 입문용이 존재하는 이유는

내가 어떤 취향인지 모르니까 일단 적당한거 써보고

제대로 된 것을 사라 잖아요?

 

근데 우린 이미 한번에 제대로된 물건을 사기로 한 이상 간단하게 설명드려 볼게요.

 

대표적인 기계식 키보드의 "축" 메이커 사인 "CHERRY" 축에 대해 설명할게요.

체리축은 대표적으로 네 가지가 있어요. 

 

위 사진과 같이 색별로 청축 / 갈축 / 적축 / 흑축 이 대표적이고,

이 축들의 차이는 타건감은 물론이거니와 귀로 들리는 감성도 상이해요.

 

청축

소리 : 딸깍 딸깍.

구분감 : 눌림과 눌리기 전의 구분감이 가장 큼.

방식 : 스위치 안에 걸쇠가 걸리며 작동하며 키압이 강함.

느낌 : 소리가 가장 경쾌하고, 기계식키보드를 가장 명확하게 느낄 수 있음.

단점 : 생각보다 조용한 장소에서는 폭풍 타법이 아니라도 소음이 큼.

 

 

갈축

소리 : 달각 달각.

구분감 : 눌림과 눌리기 전의 구분은 있으나 강하지 않음.

방식 : 청축과 유사한 걸쇠걸림 작동하나 키압이 덜함.

느낌 : 청축이 "나!! 기계식이야!!" 이런 느낌이라면 갈축은 "나도 기계식이지롱~" 정도.

단점 : 하이브리드 자전거 같은 느낌 받는 분 계실 수도 있음. (로드야 오프로드야?)

 

 

적축

소리 : MUTE + Vol 1+ .

구분감 : 눌림에 대한 구분이 없는 약한 반발력을 가짐.

느낌 : 이게 지금 누른건가 싶을 때 모니터 보면 "정타 + 오타"가 함께 입력되어 있음.

장점 : 굉장히 조용하고, 키압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시 손의 피로감이 덜함

단점 : 경쾌함이 극소량이라 게임용은 아님. 너무 조용한 나머지 키캡이 키보드 본체에 부딪히는 소리가 더 클 수 있음.

 

 

흑축

소리 : MUTE.

구분감 : 가장 눌림에 대한 구분감이 강한 축으로 청축보다 키압이 강함.

느낌 : 와 뭐야 적축사운드에 청축보다 빡센 구분감이라니!? 변탠가?

장점 : 이게 누르는 맛이 있어서 "쫀득함" 으로 키르가즘 달성 가능.

단점 : 키르가즘 느끼다가 엔돌핀 끝나면 손아픔.. 오래치면 힘듬.

 

 

이 정도가 될 거 같아요.

여기서 본인의 성향이 제일 잘 맞을 것 같은 것을 고르시면 되요!

 

물론 이 외에도 스피드 은축, 저소음 적축, 무접점 등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만 알려드릴게요.

 

 

 

 

토체프 갈축 본격 언박싱

 

배송도 하루만에 도착했고, 포장도 넘나 잘되어 있어서 만족이에요.

뽁뽁이 엄청 짱짱하게 들어있어서 택배 던지고 가셔도 문제 없어요ㅋㅋㅋ

단단한 택배를 입수했다!

 

 

 

뽁뽁이를 떼고나면 저는 정식 사이트에서 구매하여서 사은품으로 제공해준

손목받침대? 손목보호대? 쿠션이 같이온 것을 볼 수 있어요.

 

 

본체를 열기 전에 먼저 손목받침대를 열어봤는데 사실 중국어 저렇게 써있는데

별로 기대는 안했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괜찮아요.

질감이나 밑에 미끄럼방지 처리도 좋아요.

 

싸보인다는 생각은 안드는 기대안했을 때 괜찮은 품질!ㅋㅋ

(국산도 품질은 예전보다 많이 올라온 듯해요. 중국산ㅋㅋㅋ)

손목보호대 질감과 밑판

 

 

키보드 박스를 받으면 먼저 확인 해야 할 것

내가 주문한 물품이 맞는지를 확인해야해요.

제가 주문한 "토체프 체리 갈축 다크" 가 맞네요!! ㅋㅋ

작년에 나온 토체프/토체티 보다 흡음재를 심어서 통울림을

억제한 것도 사실 끌리는 노력 포인트였고, PBT 키캡도 주문하는데 있어 호 였어요.

 

 

색상은 아래와 같이 3가지 버전이 있는데, 흰색은 생각보다 손 때 끼니까 잘생각하시고!

(나는 안낄 거 같죠? ㅎㅎㅎ 과연!)

 

 

본격 키보드 언박싱을 해볼게요!

키보드 본체는 봉인라벨 씰이 있어서 QC확인하고 깔끔하게 넘어온 것 같고,

박스 열 때 체결되어 있는 부분이 많고 약간 뻑뻑해서 손톱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ㅋㅋㅋ

 

키보드는 안에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고,

사은품으로 준 무쓸모 컵홀더와 설명서가 함께 있어요.

등짝을! 아니 가까이 보자!

 

 

2019년 토체프/토체티 는 각인에 있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는데

2020년도 출시한 도체프는 염료승화 기술의 섬세함인지

그런 품질에 대한 아쉬움이 하나도 없네요! ㅋㅋㅋ

 

그리고 사출된 키캡 위 글자 폰트도 레트로함과 댄디함이 느껴져서 좋네요.

무엇보다 노란색의 포인트가 되는 엔터키와 ESC 키가 매우 맘에 드는 군요!

 

씽크웨이 본사에서 샀더니 이벤트 한다고 요런 것도 있네요 ㅋㅋ 패스하구요!

 

 

부속으로는

1. 노랑색 키캡의 그레이 버전 키캡

2. 선정리 패브릭 타이

3. 키캡 리무버

가 제공되네요.

 

 

확실히 듀가드가 키보드를 만들 줄 알아서 그런지 디자인도

디자인인데 이런 부속도 세심한 것 같아요.

(그럼 내가 쓴돈이 얼만데 당연히..  읍읍)

 

 

그리고 키보드를 연결하실 때는 이게 라인 분리가 되는 타입이라

USB-A to USB-C / USB-C to USB-C

두 개가 준비 되어 있는데

 

USB-C 타입은 줄이 생각보다 짧아서!!

저는 USB-A to USB-C로 연결했습니다!!

 

(컴퓨터 본체가 책상 아래에 있다면 짧을 겁니다 ㅠㅠ)

 

 

그리고 우리가 중요한 건 그래서 이거 타건감은 어떠냐?! 잖아요.

직접 타건 한 영상을 보여드릴게요!

 

 

실제로는 이렇게 들리기 보다 약간 두 옥타브 낮은 소리가 나요!!

하지만 거의 비슷한 사운드가 나긴 합니다.

 

스마트폰의 소리 표현이 약간 세개 들리는 부분이 있어서

오디오 전용 마이크로 녹음한 것도 들려드릴게요!

 

스마트폰이랑 살짝 음색이 다르죠?

이게 제일 정확한 "토체프 갈축"의 사운드 입니다!!

 

일단 2년여간 체리적축을 사용해봤던 저로서는

갈축이 청축과 적축의 중간 만족도를 제일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갈축 갈축하는 이유가 있네요! ㅋㅋㅋ

체리사를 사랑하는 저로서는 다음에도 체리축을 살 거 같아요!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며, 축에 맞는 키보드 퀄리티를 보여준 덕에

주변 사람들이 물어본다면 저는 주저않고 10만원대 중반에 포진한

제품 중에 요거를 추천드릴 것 같네요!

(LEOPOLD 는 다음에 올려드릴게요!~)

 

 

 

 

 

P.S. 2019년 버전에서 Scroll 알림 영역 오타는 ㅋㅋㅋㅋㅋㅋㅋ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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